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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야할 길 --/나무 이야기

튤립나무

by 2mokpo 2010. 5. 21.

 

 

 

 

 

 

 

 

 

우리나라에 가로수에 적합한 나무로 알려진 버즘나무, 양버들, 미루나무 등이 수입되기 시작하였고

이때 같이 들어온 나무가 튤립나무(백합나무)다.

이 나무의 학명은 ‘Liriodendron tulipife ra’라 하는데, 앞 부분은 희랍어로 ‘백합꽃이 달리는 나무’라는 뜻이며,

뒷 부분은 ‘커다란 튤립 꽃이 달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 말 이름 은 백합나무 혹은 튤립나무라고 하여

양쪽을 다 쓰지만 튤립나무가 더 적 합한 말이다.

 

어린 아이 주먹 만한 꽃이 위를 향하여 한 송이씩 피는데 모양이 튤립 꽃을 그대로 닮았다.

튤립 꽃잎에는 볼 수 없는 오렌지 빛 반점이 밑쪽에서 동그랗게 이어져 있는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나무에 튤립 꽃이 핀다하여 ‘Tulip tree’라 한다.

 

또 다른 이름은 ‘Yellow poplar’이다.

이외에도 white wood, white poplar, blue poplar, canoe wood 등 수많은 별명이 있다.

이름만큼이나 쓰임새가 많았다는 증거이다.

 최근 산림청에서는 베서 이용할 수 있는 경제수(經濟樹)로 이 나무의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북대 임산공학과 박상진 교수 자료에서 일부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