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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애기괭이눈

by 2mokpo 2010. 3. 9.

 맑은 햇살의 유혹을 받아 사진기 메고 어디로 가 볼까? 하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번개로 꽃구경을 가잔다.

몇일 비가 와서 왠지 기대 반 우려 반 으로 나섰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꽤 주운 날씨에 몸이 오싹---

너도바람꽃과 변산바람꽃은 이미 씨앗을 맺고 그 주위에 만주 바람꽃이 이제막 몇 송이 고개를 내미는데

아직 예쁜 꽃은 몇 일 더 기다려야 될 것 같다.

 

엊그제 비가 와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물 흐르는 소리에 <애기괭이눈>이 잠을 갰는지

이제 막 기지개를 펴고 있었다.

꽃과 잎이 노란색이어서 특색 있고 아름다운 애기괭이눈.

금년 처음 눈 맞춤하고

 

살짝 보이는 수술이 어둠속에서 눈동자를 빛내고 있는 고양이 눈을 닯았다 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금괭이눈과 흰털괭이눈도 있다는데 난 아직 2 종류는 보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