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이 지난 나이지만
아직까지 생일이라는걸 별 의미없이 보냇고
누군가 오늘이 내 생일인데 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사람이 있으면 참 이상하게 느껴지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인지 아내의 생일을 잘 챙겨주는 편이 못된 남편이다.
아내에게는 참 미안하다는걸 한두번 느꼇겠는가?
그러나 아내는 내 생일을 매년 꼬박꼬박 챙겨주는데---
병원에서 아내와 통화중 당신 생일 운운하는걸 여동생이 듣고 몇 시간후에 조그만 케익하고 몇가지 음식을 챙겨와
입원실에서 내생일 잔치가 벌어졌다.
미신적 이야기지만 집안에 아픈사람이 있으면 잔치를 않한다는데 형님 입원실에서 내 생일파티를 하였다.
참말로 잊지못할 생일 잔치가 될것 같다.
이 사진은 핸폰으로 담아 아내에게도 슝~~~~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