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형님께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셨다.
병명은 췌장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하루를 머므르다 내일 오후에 입원실로 --올 모양인데
수술실로 들어간 후 수술중인 보호자 대기실에서 5시간정도 기다리고 있는데---
보호자 대기실에는 수술중인 환자 명단과 회복중인 환자 명단이 시시각각으로 안내되고 있었는데
수술중인 명단에 아직 형님의 이름은 그대로인데 갑자기 보호자를 부른다.
담당 의사( 내 상식으로는 주수술 담당의사) 께서 수술 후 설명을 보호자에게 해 주기 위하여 보호자를 찾았다는
결과는 집도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이해 할 수 있었다.
지금은 봉합을 하고 있으며 약 20 여분 후에 봉합이 끝나면 회복실로 갈겁니다.
수술은 매우 잘 되었으며, 향후 이러 이러한 치료예정이며 약 2 ~ 3주 정도면 퇴원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추후 확실한 결과는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1주후에 정확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미리 이런 설명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수술중 보호자를 찾을 경우는 통상 수술과정을 알려 드리기 위하여 찾습니다.이 정도로 말입니다.
그 순간 느낌을 표현할 수 없데요.
조카와 질녀와 여동생은 저녁식사하러 가고
이시간은 12층 병실에서 혼자 앉아 인근 주변의 야경을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