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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서울대병원 에서

by 2mokpo 2010. 1. 19.

오늘 형님께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셨다.

병명은 췌장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하루를 머므르다 내일 오후에 입원실로 --올 모양인데

수술실로 들어간 후 수술중인 보호자 대기실에서 5시간정도 기다리고 있는데---

보호자 대기실에는 수술중인 환자 명단과 회복중인 환자 명단이 시시각각으로 안내되고 있었는데

수술중인 명단에 아직 형님의 이름은 그대로인데 갑자기 보호자를 부른다.

 

담당 의사( 내 상식으로는 주수술 담당의사) 께서 수술 후 설명을 보호자에게 해 주기 위하여 보호자를 찾았다는

결과는 집도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이해 할 수 있었다.

지금은 봉합을 하고 있으며 약 20 여분 후에 봉합이 끝나면 회복실로 갈겁니다.

수술은 매우 잘 되었으며, 향후 이러 이러한 치료예정이며 약 2 ~ 3주 정도면 퇴원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추후 확실한 결과는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1주후에 정확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미리 이런 설명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수술중  보호자를 찾을 경우는 통상 수술과정을 알려 드리기 위하여 찾습니다.이 정도로 말입니다.

 

그 순간 느낌을 표현할 수 없데요.

 

조카와 질녀와 여동생은 저녁식사하러 가고

이시간은 12층 병실에서 혼자 앉아 인근 주변의 야경을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