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짚신나물

by 2mokpo 2009. 9. 11.

짚신나물은 장미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며  용아초, 낭아초, 선학초라 부르기도 합니다.

가지 끝에 노란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핍니다.

 

짚신나물은 예부터 종창과 악창을 다스리는 약으로 썼으며 

민간에서는 이 풀을 나물로 먹으면 여름철에 배탈을 앓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짚신나물은 암 외에도 장염, 요도염, 같은 갖가지 염증질환의 치료와 지혈제, 강장제로 씁니다.

잎은 심장의 활동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고, 또 잎과 줄기를 달인 물은 류머티스나 습진, 설사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짚신나물을 암환자에게 쓰면 암세포의 핵분열상이 줄어들고 핵막이 두꺼워지며 심지어는 핵이 파괴되거나 덩어리로 뭉쳐진다고 합니다.

짚신나물은 거의 독성이 없으면서도 현저한 항암효과가 있는 약초입니다.

연구를 해 볼만 합니다.

 

이식물의 이름이 붙여진 까닭은  바로 열매의 특이성 때문이라고 하는데

열매에는 작은 갈고리 모양의 가시들이 있어서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습니다.

 

옛날  짚신에 잘 달라붙는 모양입니다.

산길을 지나온 옛 선인들은 짚신에 가득 붙은 이 열매를 보고  이 식물을 그리 불렀나 봅니다.

그렇다면 마포 바지에도 잘 붙었을텐데---ㅎㅎ

구봉산에서 담았습니다

 

 

열매를 보니 짚신에 잘 붙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그럼 마포바지에는 어떠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