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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애기똥풀

by 2mokpo 2009. 6. 5.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약 60㎝. 줄기·잎자루·잎맥에는 흰털이 나 있다. 줄기와 잎에서 노란 즙이 나온다. 

꽃받침조각은 녹색이고 2장이며, 꽃잎은 노랑이고 4장이다. 수술은 여러 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가늘고 길며 2개로 갈라진다.

한방에서는 전초(全草)를 말린 것을 백굴채(白屈菜)라 하며 진통·진경제로 쓴다. 한국을 비롯하여 동아시아의 온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효능 해설]
꽃이 피는 여름에 꽃과 잎을 채취하여 , 이른봄이나 늦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햇볕에 말린다.
약리실험에서 잎과 뿌리의 우림액이나 즙액이 살균작용, 땀내는 해열작용, 항암 활성작용을 하는 것이 밝혀졌다고 함---,

피부암 효과 * 주로 위암, 피부암에 쓰이고 있으며, 인체에 손상이 생기지 않을 만치 달임약을 짙게 해서 복용하며, 피부암인 경우엔 복용과 동시에 잎뿌리를 짓찧은 즙액을 바른다. 유독성분이 있어서 약용하는 분량에 주의해야 한다. 일부의 실험자료에서는 항암활성이 아직 뚜렷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습진, 피부결핵, 굳은살, 매독성 염증, 무좀, 악성종기, 전염성 두드러기 따위의 피부질병 치료를 위해 잎과 뿌리를 짓찧어 즙액을 바르든지 달임약으로 자주 씻어낸다. 또는 짓찧은 찌꺼기를 글리세린에 이겨 환부에 붙인다. 이것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름종이를 덮어 고정시킨다. 강한 살균작용이 있어서 치료 효과는 거의 확실하다. 생즙을 독한 소주와 같은 약으로 섞어서 한 번에 5~6방울씩 하루에 여러번 환부에 떨어뜨려 고루 발라준다.

마을 부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온몸에 길고 부드러운 털이 산재해 있다. 줄기는 곧게 서기는 하나 꺾어지기 쉬우며 5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고 여러 개의 가지를 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깃털모양으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길쭉한 타원꼴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가 생겨나 있고 표면은 초록빛이지만 윗면은 가루를 쓴 것 처럼 희게 보인다.
잎과 줄기를 자르면 주황빛의 즙이 흐르는데, 어린 애기의 노란똥빛깔과 흡사하다고 하여 애기똥풀이라 부른다.
잎겨드랑이로부터 자라난 꽃대에 몇 송이의 꽃이 핀다. 네 장의 꽃잎과 많은 수술을 가지고 있으며, 지름은 2cm 안팎이고 빛깔은 노랗다. 5~7월 중에 꽃이 핀다.전국에 분포하며 인가 근처와 들판의 풀밭에 흔하게 나며 양지바른 곳 또는 약간 그늘지는 자리에 난다.


* 항암활성이 있어 위암, 피부암에 약용한다. 강한 살균작용이 있으며 온갖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

이 풀을 짓이겨 간지러운 곳에 바르면 효과가 잇어 무좀치료에 많이 이용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