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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꽃마리

by 2mokpo 2009. 4. 2.

김종태님의 시한편

 

꽃마리

 

도르르 말려있는 꽃 봉오리

마음을 닮아 연분홍인데

설레는 가슴 피어보면

아무도 보지 않는 서러움에

하늘을 좇아 파란색이다

서있는 사람들은 결코

만날 수 없는 작은 꽃

그래도 버릴 수 없는

노란 꿈을 부여안고

실바람에도 꽃마리

가로눕는다

 

꽃대가 처음 나올 때 도르르 말려 있으므로 꽃말이라고 불렀던 것이 오늘날의 꽃마리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영어로는 Korean forget-me-not 이라고 부릅니다.

영어를 번역하면 무슨뜻 인지 아시겠지요.

꽃이 매우작아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