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서2 윤두서 ‘진단타려도’ 윤두서 ‘진단타려도’는 나귀에서 떨어지는 진단 선생의 옛 고사를 담고 있다. 1715년, 비단에 채색, 110.9x69.1cm 오는 4월10일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정치판이 개판(?) 싸움인 면도 없지 않으나 그 결과가 민생과 직결되는 것 또한 선거인지라 출마자뿐 아니라 유권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선거를 앞두고 윤선도의 ‘진단타려도’가 생각난다. 진단(872~989)이라는 인물은 난세에 혀 차며 벼슬길을 등진 채 수상학과 관상학을 연구했으며 복식호흡과 단식으로 신선술을 연마해 118세까지 살았다고 전하는 도인이다. 정사(正史)에 기록된 실존인물이지만 10년이 멀다 하고 왕조가 바뀌고 크고 작은 나라들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는 와중에, 정치인들은 세상 이치를 잘 읽는 진단에게 끝없이 ‘러브콜’을 보냈.. 2024. 2. 15. 채애도 윤두서의 채애도 한국의 전통문화는 그 배경에 자연이 있다. 자연의 생명력이 스며든 소박한 아름다움이 우리의 전통음식에 들어 있다. 이 소박함은 거부감 없는 색깔과 맛으로 표현이 된다. 우리에게 보약은 별다른 것이 아니다. 자연을 닮은 음식을 먹으면 보약이 된다. 옛날에는 약식.. 2012.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