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란3 77세 노인의 봄 어제에 이어 오늘 날씨도 참 친절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누런 잔디마당에 내리 비치는 햇살이 나를 유혹하여 갈퀴를 들고 검불을 긁어모으고 정원에 떨어진 잔가지, 낙엽도 모아 소각장에서 태웠습니다. 낙엽 타는 냄새가 참 좋습니다. 이석증으로 내 몸의 수평유지가 어렵지만 조심스럽게 마당의 움푹 팬 자리엔 모래로 수평을 유지하여주고 오늘부로 난대림 식물의 보온을 모두 걷어 주었습니다. 내 손길 가는 곳은 추하지 않을 정도로 해야겠습니다. 잔디마당 곳곳에 잡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잔디도 누런데 이처럼 푸른 모습이라니 참으로 질긴 생명력입니다. 겨울에 제초제를 뿌렸기 때문에 보이는 대로 솎아내고있습니다. 봄 맞이를 앞당겨보지만 지나고 나면 아쉬워 집니다. 일찍 핀 복수초는 벌써 시들어 갑니다. 크로커스도 꽃.. 2024. 3. 15. 새우란 개화시작 작년 새우란 50 여촉을 구입해 정원 여기저기에 심어 두었는데 몇일 전 부터 꽃대를 올리더니 이제 피기 시작 합니다. 2019. 4. 25. 새우란 뿌리에 새우처럼 마디가 생겨서 새우난 이라 했다는데--- 꽃은 갈색과 백색 그리고 연분홍색이 섞인 특별한 색이다. 자생지가 아직은 보존되고 있는데 내년에 다시 오기로 약속하고 왔습니다. 2010.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