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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2

15 조화의 달성 : 16세기 초 : 토스카나와 로마 15 조화의 달성 : 16세기 초 : 토스카나와 로마 ​ 이탈리아 사람들은 15세기를 그 특유의 말솜씨로 '콰트로첸토' 즉 '400년대'라고 부른다. 16세기 즉 '친퀘첸토(500년대)' 초엽은 이탈리아 미술에 있어서, 또한 전 역사를 통해서도 가장 위대한 시기였다.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 미켈란제로 (Michelangelo), 라파엘로 (Raffaello), 티치아노 (Tiziano), 코레조 (Correggio)와 조르조네 (Giorgione), 북유럽의 뒤러 (Dürer)와 홀바인 (Holbein) 등 기타 수많은 거장들의 시대였다. 우리는 이런 거장들이 어떻게 모두 같은 시대에 태어났는지 의문이 들겠지만, 이런 질문은 하기는 쉬워도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천.. 2023. 3. 28.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건축가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르네상스의 고전적 예술을 완성한 3대 천재 예술가의 한사람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가장 아름답게 그리는 화가’라면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1483-1520)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고들 하는데 나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그림뿐 아니라 인물도 훤칠하고 잘생긴 데다 예의 바르고 싹싹했다고도 한다. 너무 천재적 이어서 그런지 라파엘로는 서른일곱의 한창 나이에 요절하고 말았다. 갈라테이아의 승리, 1511, 프레스코 295x225cm 로마의 은행가 아고스티노 키지의 별장 과르네게 정원에 그려진 것이 이 벽화다. 바다의 요정 갈라테이아는 빛나는 아름다움으로 외눈의 거인 볼뤼케모스를 매료시켰다는이야기가 신화로 전해 온다. 두 마리의 돌고래가 끄.. 2023.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