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3 지금까지 살아보니 살아보니 책이나 그 외에 간접 경험만으로는 알기 힘든, 인생이 가르쳐 주는 인식이란 게 있더군요. “이 나이 들어서”라는 유행가 가사처럼 ~~ 많은 시간들이 흘러야 얻는 것 말입니다. 이 나이가 되어서도 이해할 수 없는 것들도 많습니다. ‘아··· 그게 그런 의미였구나!’하고 느껴지는 경우가 가끔 있지요. 얼마 전부터 무엇이든 예전보다 다르게 다가옵니다. 미술이나 음악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도 보거나 들으면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새로운 감동을 전해 줄 때가 종종 있고 그래서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스스로 ‘지적 허영심’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정원의 꽃 한 송이를 보는 것도 모양과 색등 자세히 들여다봐집니다. 규격화와 표준화되는 산업사회에서 살아온 지난날, 살아갈 날들-- 아파트 가격의 .. 2023. 8. 1. 무엇 때문에 숲을 거닐어야 하는가 무엇 때문에 숲을 거닐어야 하는가 글· 남효창 (이학박사, (사)숲연구소 대표) 본디 모든 생명체는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 그러나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있다. 그것은 자연의 건강이 우선 보장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인간은 자연에 종속된 하나의 생명체이다. 오늘.. 2014. 12. 18. 여름 꽃 세상 2010.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