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1 “더 강한 전염병 몰려올 것···이대로는 또 당한다” “더 강한 전염병 몰려올 것···이대로는 또 당한다” 의 저자 강병철씨. 본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주목받는 책이 있다. 2017년 발간된 (데이비드 콰먼 지음·강병철 옮김·꿈꿀자유)다. 책의 번역자 강병철씨(53)는 의사다. 의대를 졸업한 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일하다 2008년 임상을 떠났다. 지금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번역·출판일을 한다. 그는 왜 의사를 그만두고 책을 만들까. 강씨는 ‘사회에 문제가 생기면 출판이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믿는다. 99%가 책을 읽지 않아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1%를 위한 책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2012년 메르스 첫 발병 이후 그는 전염병에 대한 진실을 찾아 세상에 알리기로 마음먹었다. 해외 전문서적을 번역하고 논문을 찾아 읽으면서 .. 2020.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