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청화쑥부쟁이
2mokpo
2024. 11. 4. 21:06
↕청화쑥부쟁이
↕ 해국(2002년울릉도에서)
초본류 가운데서 가장 늦게 피는
청화쑥부쟁이가 언덕에 피었습니다.
가을,
땅 위에 푸른 별이 있다면
청화쑥부쟁이겠지요.
초본류에서 해국과 함께
청화쑥부쟁이가
우리 집 정원의
가을을 마지막으로 장식하는 꽃입니다.
청화쑥부쟁이를
정원(마당)에 심어 키웠는데
너무 번식이 되어 뽑아 언덕에 심었더니
가을이면 언덕을 장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정원의 해국도 번식이 잘 되어 가둬놓고 키우고 있습니다.
청화쑥부쟁이는 일본 원산으로
쑥부쟁이를 개량하였다고 합니다.
족보는
국화과 > 참취속
학명 Aster ageratoides 'Ezo Murasaki'이며
해국도
국화과 > 참취속
학명은 Aster spathulifolius Maxim.입니다.
위 두 종의 학명에서 보는 것처럼
국화과의 참취속 식물을
'아스타(Aster)'라고 부릅니다.
즉 아스타는
국화과 참취속(Aster) 식물의 총칭입니다.
‘Aster’는 희랍어로 별을 뜻합니다.
아스타속 식물은 대부분 여러해살이로
보라색과 푸른색 계열의 아름다운 꽃들이 핍니다.
이제 꽃 피는 계절이 다 지나가고
떨어진 낙엽 설거지를 하면
겨울로 접어들겠지요.
정향풀의 꽃씨를 받고
아마릴리스를 캐고
수국화분도 서리를 피하기 위해 옮겨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