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콩짜게덩글
2mokpo
2016. 2. 9. 16:08
새해는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병신년은 이제 시작입니다.
오늘은
“콩짜개덩굴” 을 올립니다.
흔히 ‘콩난’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유사한 장소에서 자라고
모양과 사는 곳이 매우 비슷해 오해의 소지가 충분합니다.
‘콩짜개란’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식물’ 이고
콩짜개덩굴은 집 담이나 정원 돌에 저절로 생겨 왕성하게 자라기도 하며,
정원수에 붙어 들어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
계절변화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방법이 매우 놀라워서
기후변화 지표식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설이 지났으니
정치권에서는 나도 선정해 달라고 전국에서 아우성 칠 것 같습니다.
평소 진정 국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하였다면 아우성 치지 않아도 될테고
콩짜게덩글 처럼 환경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적응하지 않아도 될텐데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