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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시간 --445

내소사아 격포항 전나무 숲길을 지나 대웅보전의 꽃살문은 우리나라 장식무늬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꽃살문은 나무결 그대로 도톰하게 살이 오른 듯 양각하여 입체감이 드러난다. 꽃송이는 가로로 네 송이 씩 일곱 줄로 여덟 짝의 문살에 수놓아져 있다. 꽃송이 하나에 꽃 이파리 네 개씩이 사방으로 뻗.. 2014. 2. 14.
행복 = 경제력 ?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공하길 꿈꾼다. 그렇다면 왜 성공하고 싶어 하는 걸까? 대답은 간단하다. 바로 ‘행복’하고 싶기 때문이다. 세계 23개국 학생들의 행복순위에서 대한민국은 23위로 꼴찌다. 그것도 5년 연속이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아이들이 불행한 이유로 ‘성적’을 1순위로 꼽.. 2014. 2. 5.
“세상일 비판·저항하는 게 예언자 직무” “세상일 비판·저항하는 게 예언자 직무” » 강우일 주교 새해 메시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가 새해 첫 메시지에서 “사제는 세상일에 무관심할 수 없으며, 세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이를 고발하고 비판과 저항도.. 2014. 1. 21.
‘5공 회귀’ 검찰 인사 ‘5공 회귀’ 검찰 인사 / 김이택 1981년 10월8일 서울지검 특수1부는 열량 미달의 불량 연탄을 만들어 판 혐의로 당시 대표적인 연탄제조업체 대표 3명을 구속했다. 다음날 언론은 이들이 장당 20원씩 연간 40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1면 머리기사로 대서특필했다. 그런데 업자들에.. 2014. 1. 15.
마음을 잡는 자, 세상을 잡는다 귀족 대신 유목민 병사 위해 차별 없애고 전리품 공동 분배 몽골 초원 따라 풀어낸 역사 ■마음을 잡는 자, 세상을 잡는다(서정록 지음, 학고재 펴냄) 믿음·신뢰 강조해 몽골 유목민 마음 사로잡아 전리품 등 공정 배분… 신분제도 철폐도 앞장 사람들은 칭기즈칸 하면 야만적인 군주, 사.. 2014. 1. 14.
꼭 ‘6년차 정부’처럼 꼭 ‘6년차 정부’처럼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에서 나오는 말에 머리가 무겁다. ‘비정상의 정상화’ ‘자랑스러운 불통’ ‘SNS 유언비어’ 등. 권력의 주변에서 나오는 말이 도무지 가슴에 와닿지 않고 공허하다. 장낙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시사 에세이’를 쓰기 위해 컴퓨.. 2014. 1. 10.
소통은 내 주장만 그대로 하는 게 아냐 박원순 서울시장 “소통은 내 주장만 그대로 하는 게 아냐"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과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등이 6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절로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뉴시스 새해 기자간담회서 박대통령 에둘.. 2014. 1. 8.
대한민국의 어른 이십니다.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거부’였지만 유신시절 ‘양심세력의 보루’였던 효암학원 이사장 채현국 “아비들도 처음부터 썩지는 않았다…노인 세대를 절대로 봐주지 마라” 자신을 ‘조명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소개하는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을 연말인 12.. 2014. 1. 6.
새해에 새 힘을 주소서 새 힘을 주소서 새해 아침 빨갛게 익은 해를 첫 그리움인 양 품고 당신을 부릅니다 부르면 부를수록 놀랍고 두려운 사랑의 주님 정성 없이 불러오던 당신의 이름을 새 맑은 새 아침의 목소리 뽑아 다시 찬미 드립니다. 따스한 빛과 불의 향기로 모든 것을 새로이 구워내는 주님 오늘의 우.. 2014.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