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야기/야생화(꽃) 이야기 755

청화쑥부쟁이

땅 위에 푸른 별이 있다면 청화쑥부쟁이겠지요. 국화과/참취 속 식물 중에서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정원의 가을을 마지막으로 장식하는 꽃은 '청화쑥부쟁이'와 '해국' 입니다. 청화쑥부쟁이는 일본 원산으로 쑥부쟁이를 개량하였다고 합니다. 족보는 국화과 > 참취속 학명 Aster ageratoides 'Ezo Murasaki'이며 해국도 국화과 > 참취속 학명은 Aster spathulifolius Maxim.입니다. 위 두 종의 학명에서 보는 것처럼 국화과의 참취속 식물을 '아스타(Aster)'라고 부릅니다. 즉 아스타는 국화과 참취속(Aster) 식물의 총칭입니다. ‘Aster’는 희랍어로 별을 뜻합니다. 아스타속 식물은 대부분 여러해살이로 보라색과 푸른색 계열의 아름다운 꽃들이 핍니다. 이제 ..

꽃범의꼬리

꽃범의꼬리 꿀풀과 학명 Physostegia virginiana 인 꽃범의꼬리가 푸르름이 깊은 밤처럼 느껴지는 마당에서 퍼붓는 비에도 씩씩하게 자라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연 보라색상에 힘들었던 내색도 없이 담담 합니다 여러해살이풀이고 번식력도 대단해서 매년 조금씩 솎아내고 있습니다. 여름에 피는 꽃이지만 아래에서부터 위로 차례로 피기 때문에 개화기간이 길어 가을의 문턱까지 피어 있습니다. 하나의 작은 꽃의 모습이 마치 호랑이가 입을 벌린 듯하고, 길 다란 꽃차례가 호랑이꼬리처럼 보여 '꽃범의꼬리'라고 합니다.

대청부채

대청부채 붓꽃과 > 붓꽃속 학명 Iris dichotoma Pall. 다른 붓꽃들은 대부분 5월에 피지만 대청부채는 여름에 핍니다. 더운 여름에 호랑이가 더위를 식힌다는 범부채와 사촌지간입니다. 하루 중 항상 15시를 전후해서 꽃을 피우기 시작해 16시에 만개하고, 점차 지기 시작해 밤 10시면 완전히 꽃을 말아버린다는데 --- 우리 집 정원의 대청부채를 확인을 해보니 햇살이 강하지만 2시까지는 피지 않고 외출 후 6시에 집에 돌아보니 활짝 피었습니다. 또, 밤 8시 30분에 확인해 보니 어두운 대도 꽃잎이 조금 오므라들고 밤 9시 20분에 완전히 오므라들었습니다. 그게 이 꽃의 특징이라니 신비의 꽃이다. 서해 대청도에서 처음 발견된 식물이고 생김새가 범부채와 같다고 해 이름을 ‘대청부채’라고 합니다. ..

부레옥잠

부레옥잠 물옥잠과 > 부레옥잠속 학명 Eichhornia crassipes (Mart.) Solms 부레라는 뜻은 어류가 물속에서 상하로 이동하는 데 쓰이는 부력 기관 이라는 걸 아시지요 쉽게 공기주머니 이지요 옥잠화도 잎자루 밑에 이 부레와 비슷한 공기주머니가 있습니다. 즉, 부레와 같은 공기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옥잠화라는 의미 이지요. 많은 수생식물들이 혼탁하거나 오염된 물속에서도 잘 자라는데 옥잡화도 수질 정화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말이 '승리' 라고 합니다.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되세요.

금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 > 꿩의다리속 학명 Talictrum rochebrunianum var. grandisepalum (H.Lev.) Nakai인 금꿩의다리가 정원에서 이쁜짓 합니다. 매년 볼 때마다 이쁜 모습을 보여준 금꿩의다리의 속명Thalictrum은 초록빛으로 자라는 어떤 식물에 대해 고대 그리스 박물학자(P.Dioscordes)가 사용한 그리스 명칭에서 비롯한다.(김종원, 한국식물생태보감 2)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등재된 꿩의다리는 산꿩의다리, 은꿩의다리, 연잎꿩의다리 등 17종에 이른다. 요 녀석은 키가 크고 여름이 되면 숲속 다른 식물보다 먼저 덤불 숲위로 쑥 올라와 꽃을 피우는데, 보통은 아이 키만큼 자라지만 더러 2미터까지 크기도 한다. 왜 금꿩의다리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수술이 노란색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