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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야할 길 --310

17.나무와 속담 속담은 예로부터 민간에 이어져 내려오는 격언으로, 사리에 들어맞는 사상이나 결론들을 표현하는 짤막하고 교훈적인 말이다. 이것은 일상 대화에 섞어 쓰거나 글에 표현함으로써 상대방이나, 일반인 그리고 사회를 가르치고 일깨우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물론 때때로 우스개와 풍자에 인용함으로.. 2010. 6. 27.
고광나무 풍성했던 노랑색, 분홍색 봄꽃 잔치가 끝나고 나면 진녹색의 여름 숲이 된다. 이어 품격 높은 흰색 꽃잔치가 시작되는데 고광나무처럼 하얀 꽃과 향기가 매혹적인 나무도 그리 흔지 않다. 꽃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와 노란색 수술이 조화를 이루어 더욱 곱게느껴진다. 천박스럽지 않고 고결한 기풍을 .. 2010. 6. 24.
안상수 발언 소식 안상수 발언 소식을 듣고 "봉은사 관련, 명진 스님과 김영국씨가 제기한 발언내용은 지난해 11월의 일이라 기억하기 어렵지만--- 사실이라면 명진스님과 봉은사 승려들에게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말 기억하기 어렵울까?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기억이 어렵다는 표현은 무.. 2010. 6. 23.
층층나무 층층나무는 마디마다 규칙적으로 가지가 수평으로 돌려가면서 층을 이루는 것이 아름다워서 층층나무라 한다. 혹은 <층층>이라고도 하고 <계단나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글 자료 : 박상진 지음 궁궐의 우리나무에서 2010. 6. 11.
함박꽃나무 함박꽃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북한의 국화라는 것이다. 북한의 국화는 원래 진달래였는데, 김일성이 이 꽃을 보고 한 눈에 반해서 국화가 됐다는 얘기가 있다. 향기도 아주 좋다. 열매는 새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함박꽃나무가 있으면, 새들의 노래소리도 더불어 많이 들을 수 있다고 한.. 2010. 6. 9.
노린재나무 노린재나무의 줄기나 단풍 든 잎을 태우면 나오는 노란색 재 때문에 노린재나무라 불리게 되었다. 재로 잿물로 만든 것을 황회라 하며 천연염료로 옷감에 물을 들일 때 매염재로 사용하였다. 이 황회를 이용한 우리의 염색 기술은 일본으로 수출까지 햇단다. 대화본초라는 일본의 옛책에 따르면 <조.. 2010. 6. 4.
꾸지뽕나무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낙엽소교목 또는 관목이다. 꾸지뽕나무, 활뽕나무 등의 다른 이름이 있고 중국에서는 자목 또는 상자, 지황 등으로 부른다. 잎 모양은 둥글고 끝이 뾰족하며 세 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6월에 꽃이 피어서 가을에 둥근 열매가 붉게 익는데 사람이 먹을 수 있고 새들이 즐.. 2010. 5. 29.
산딸나무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느냐 누웠느냐 홍안은 어디 가고 백골만 묻혔느냐 잔 들어 권할 이 없어 그를 서러워 하노라." 조선 중기의 문신 임제(林悌, 1549-1587)가 서도병마사로 임명되어 부임 하는 길에 황진이의 묘를 찾아 읊조린 시 한 수이다. 산딸나무는 붉은 흙이 그냥 보이는 야산에 자라지 않는다. 지.. 2010. 5. 25.
튤립나무 우리나라에 가로수에 적합한 나무로 알려진 버즘나무, 양버들, 미루나무 등이 수입되기 시작하였고 이때 같이 들어온 나무가 튤립나무(백합나무)다. 이 나무의 학명은 ‘Liriodendron tulipife ra’라 하는데, 앞 부분은 희랍어로 ‘백합꽃이 달리는 나무’라는 뜻이며, 뒷 부분은 ‘커다란 튤립 꽃이 달린다.. 2010.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