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나무를 찍는 소리가 들렸는데 찾아보니 앞집 단풍나무 고사목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엊그제도 들렸는데 딱따구리~~! 생각이 났지만 장소를 찾지 못하고 오늘 찾았습니다.
바로 딱따구리가 집을 짓고 있다는 걸 느끼고 사진기를 들고 가만히 접근해서 몇 장 찰칵하고
동영상도 담았습니다.
딱따구리도 종류가 많아서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찾아보았더니
'쇠딱따구리'였습니다. 한반도 전역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딱따구리라구요.
쇠딱따구리는 자기를 찍는걸 허락해주네요.
이름앞에 "쇠"자가 들어가면 대부분 작다는 뜻이라는데
그러고 보니 요즘 집 주위에서 박새도 자주 보이는데 쇠박새(?) 인 듯 합니다.
다음에 더 유심히 보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