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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좀느릅나무

by 2mokpo 2022. 4. 27.

이사와서 멋도 모르고 키워보고 싶은 마음에

조그만 분재 몇개를 사서 키우다 죽이고

그 중 살아있는 녀석들은 정원에 심었는데

좀느릅나무란다.

 

그러고 보니 집에서

5년을 자란것 같다

 

올 봄

마음이 조금 여유로워서인지

좀느릅나무의

연두색 잎이 가지를 따라 피어오르고

촘촘하게 자라는 모양이

변해가는 세월의 시간을 품고 있는 듯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