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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라이락

by 2mokpo 2022. 4. 24.

라일락

물푸레나무과 > 수수꽃다리속

학명 Syringia vulgaris

꽃말은 친구의 사랑, 우애

한국에는 자생종인 수수꽃다리, 섬개화나무 등이 있다.

 

꽃이 깨끗하고 신선한 향까지 좋아

4월엔 역시 라일락입니다.

 

멀수록 맑은 향기를 품어내는

라일락꽃이 피어있는 동안 만 이라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라일락꽃이 피면

그 향을 따라 왈츠 한 곡 추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오전에 아내와 잠시

정원을 거닐었는데

어디서 달콤한 향기가 놀러 왔습니다.

 

누굴까? 하고 찾아보았더니

정원 모퉁이의

라일락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게 보였습니다.

 

걷는 동안

꽃비는 아니어도

향기가 더 좋았습니다.

 

올해의 사월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는 것으로 착각했는데

라일락 향기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