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악몽 속에서도
모든 것에 고마웠던
한 해가 갑니다.
내 주위의 모든 분들께 감사했고,
잠시 책을 읽었던 시간도
음악을 들었던 시간도
정원을 거닐었던 시간도
내게는 감사했습니다.
보탬이 되지는 못했지만
누군가와 얘기를 나눴던 시간들도
내게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지난 일들을 회상도 해 보고
내년의 계획도 세워 보았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되겠습니다.
좋은 인연도 잘 가꾸어 나가고
헛된 욕망에서 탈출할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에는
하루하루
뜨고, 지는 해를
그리움처럼 품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될까요?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