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찬홈”의 영향으로
우리 동네엔 심한 비바람이 붑니다.
이렇게 비가오고 습도가 높은 날
동네를 많이 벗어나서 담아온
화려한 색상의 동자꽃을 보면서 --
'기다림' 이란 꽃말을 갖게 된 이유를 검색해 보니
숙연해 집니다.
어린 동자승의 슬픈 전설이 깃든 꽃 이지만
그 색상은 참 곱고 화려 합니다.
살아오고 가면서
슬픈 일이 한 가지씩은 있겠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비 바람이 몰아친 밤에
나는 잊지 말아야 하는것이 무언지
깊이 생각해 봐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