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도 선착장에서 오전 8시10분 첫배로 함구미로--
초입에 처음 본 할머니께서 우리에게 노루 울음을 들었냐고 물으신다.
듣지 못했다고 하니 노루가 울면 비가 온다는데 하시면서 못 들었으면 갈길이나 가쇼 하시는 듯---
미역널방을 지나 11시경 아는 분께 전화를 했더니 어디 쯤 이냐고--
위치를 가르쳐 주니 12시 반에 점심 식사를 예약해 두겠다고 하면서 두포 정든민박집에서 만나자고--
현재시간 11시
이정표를 보니 3.2 km 남았는데 빠른 걸음으로 가야될 것 같았다.
목적지인 두포엔 12시 40분에 도착.
예약을 해 두신분이
주인장께서 오늘 잡아온 갈치가있어서 갈치회무침 으로 점심예약을 해 두었단다.
처음 갈치회무침를 먹어 보았는데
그 맛이 무지 맛있더군요
회 무침은 막걸리 초를 이용해야 부드러운 맛을 낸다는 귀 동냥으로 알고 있어
주인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막걸리 초 라 하였다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회무침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 행복 만 땅
야채와 함께 버무려진 갈치회무침 막걸리 한잔 하지 않을 수 없어 한잔 하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그맛 은~~
갈치구이, 방풍나물장아찌까지
갈치회무침은 처음 먹어보지만 한번 먹어보고는 맛에 반하겠더라구요.
다시 찾고싶은 다시 맛보고 싶은 갈치회와...
금오도 정든민박
그러나 다시 간다고 해서 먹을수는 없는게 갈치회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