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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기 -5(오스트리아 비엔나)

2mokpo 2014. 6. 4. 10:41

 

 

 

 

 

 

인구 820만으 작은 나라지만 국민소득은 46,000달라..
작은 나라지만 국가모토는

세계지배는 오스트리아의 숙명(It is Austria’s destiny to rule the world)

어쩌면 무서운 생각이 드는 국가모토이다.

알프스의 그림 같은 경치와 중세유럽의 고즈넉한 낭만이 가득한 땅, 아름다운 도나우 강이 흐르는 곳,
모차르트, 요한 스트라우스등의 세계적인 음악가가 태어나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였던
이런 동화 같은 땅이 있고 낭만적인 나라가 1,2차 세계대전을 잉태하기도 했다.
참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
지금은 유럽가운데의 작은 나라가 합스부르크 시절 프랑스 서쪽부터 발칸 반도의 흑해 인근까지 광대한 영토를 차지했다.
두 차례의 전쟁에서 패배의 쓰라림을 경험한 오스트리아는 영구중립을 선언했고 그로인하여 유엔의 많은 기구를 유치하였다.
자연 환경은 철저히 보호해 풍요롭고 윤택한 생활을 하고있다.
음악의 도시, 카페의도시, 미술, 그리고 와인의 도시 이정도면 낭만의 도시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길가의 칠엽수(가로수)가 수 백년을 넘게 자란 듯 그 크기가 왕 크다.

도심에는 이 나라의 친 환경운동의 실천을 쉽게 볼 수 잇다.
종이봉투와 장바구니를 든 시민들을 볼 수 있고, 전기버스와 전기전차를 운영한다.
원자력발전소를 지어놓고 주민들이 반대하자 쓰레기소각장으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전기의 대부분을 수력에 의존하여 전기료가 비싸지만 환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민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그래서 이곳은 몇 년째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종헌 지음 낭만의길, 야만의글 참조)

 

 

 

'비엔나의 혼(魂)'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비엔나를 대표하는 건축물이자
오스트리아의 상징으로 자리한 성 슈테판성당.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열렸다는 곳,
성당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절로 숙연해지고. 숨을 죽이게 되더군요.
겉에서 보는 것보다 더 압도적이다.

까마득한 천정이 주는 오묘함, 짙은 회색의 기둥들과 벽들.
아름다운 조각과 성상화(이콘)들. 눈길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신에 대한 간절한 믿음과 그들이 흘린 노고의 땀을 엿볼 수 있었다.
로마네스크, 고딕, 바로크 양식이 혼재돼 있는 문화예술품, 비엔나 건축예술의 완성,

오랜 시간 신의 보금자리이자, 비에니즈들이 신을 만나는 자리가 되준 성슈테판 성당.
일개 여행객인 내게도 두손을 절로 모으게 하는 거룩한 힘이 있었다.

이 성당 지하에는 역대 황제들의 장기와

흑사병으로 사망한 2000여명의 유골이 전시된 카타콤베가 있고,

남과 북탑으로 올라가면 전망대도 있다.
성당 하나에 어떤 관광지보다 볼거리, 이야기거리가 많다니,
부러울 따름.

 

 

 1273년 부터 640년간 오스트리아를 통치한 Habsburg  왕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