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좋더라 --/동유럽

동유럽 여행기-1

2mokpo 2014. 5. 30. 22:23

우리가 꿈꾸는 여행의 빛깔은 참으로 다양하다.
인간, 자연, 역사, 문화, 예술 등등
그리고 순수하게 받아 드리려고 하는 그 무엇?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
잡히지 않고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빛을 찾고
잡기위해 여행을 하는지 모른다.

오래전 서 유럽을 다녀오고
실크로드 길을, 그리고 터키와 그리스를 다녀온 후 
이번에 동 유럽을 다녀왔다.

 

여행자들로부터 사랑받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인류 역사에서 빛나는 문명의 현존을 느껴 보고
그 뒤안길에서
숨어 지냈고, 숨을 거두었던
많은 슬픔을 함께 느껴 보고 싶었다.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과 한가롭게 풀을 뜯는 양떼들,
중세의 시간 속으로 우리를 이끄는 古城들
동화 속에나 나올 것만 붉은 지붕의 작은 농가와 성당들
때로는 모든 것이 꿈인 듯 느껴지지만,
흘러가는 시간의 흔적을 따라 흐르다 보면
알프스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시간에

그 이면에는 많은 고난과 눈물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며
당시의 슬픔도 함께 느껴 보았다.

 

알프스의 설산에서 흐르는 물이 고인 호숫가 마을에서 머물며
시시각각 변하는 신비로운 세계를 경험하지는 못 했지만

인간 세상의 영욕의 사연을 간직한 아름다운 고성을 탐방하였고
고풍스런 역사의 도시 뒤안길을 거닐어 보았다.

 

다뉴브강가에서 이국의 음식을 먹어보았던 기억을 되 새겨 보고자 한다.

나의 가슴을 황홀하게 해주었던 플리트비체호수,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는 드브로비닉.

그 아름다움 속에 화려했던 귀족의 삶을 보고 열광하지만

소수의 귀족을 위해 고단한 삶을 보낸 많은 하인들의 삶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당시 서민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


5월10일 출발해서 5월21일 인천공항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