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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역사탐방-9(카스가는길,모르불탑)

2mokpo 2010. 8. 14. 00:34

카스는 실크로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 중 하나로,

옛 소련과의 국경선에서 약 164㎞ 떨어진 곳에 있다.

베이징에서 서부로 출발한 기차가 최종적으로 멈추는 종착역이기도 하다.

이곳은 세계의 지붕인 파미르 고원 끝에 위치해 있고 옛 실크로드의 거점으로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악수를 떠나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점심을 먹은 후 카스까지의 장장 9시간의 길을 떠났다.

20년 만의 사막 홍수(우리나라에서는 보슬비 정도)를 경험한 일행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옵션(?)을 경험 하기도 하였다.

 

양고기 구이

 

 

 동네 에서

 도로변에 있는 집의 대문(?)

 식당의 요리사

오로지 가는 길만

 

박원순 변호사와 함께

 

 

잠시 쉬는 도로에서

 

 

묘지

 

일행중 가장 어린학생 연출을 해보기도---

 

창 밖 풍경

 

 

모르불탑

카슈가르 남쪽 30㎞에 있는 모르불탑은 당대의 불교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교통이 불편해 좀처럼 찾아가기 힘든 곳이다.

누군가 '이걸 보려고 9시간이나 달려 왔나!"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 민병훈 박사가 계시지 않았더라면 어떤 여행사에서도 코스에 넣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몇 시간을 달려왔는데 허허벌판에 달랑 불탑 두 개만 있다.

 

생물이라곤 없을 것 같은 사막. 군데군데 소금기가 말라붙어 있었다.

갑자기 발밑에서 뭔가 꿈틀거린다. 잘못 먹으면 탈이 난다는 야생수박 나무 밑으로 순식간에 달아난다.

몇 가지 난 야생수박 줄기 사이로 손가락만한 도마뱀이 보인다.

일행중 한분의 손에 벌써 욘석이 잡혀 있다.

 

두 개의 불탑 외에는 황량한 사막뿐인 유적.

1만여 명의 승려가 살았던 흔적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기후변화 때문인가?

아니면 이슬람세력의 파괴 때문인가?

역사를 움직이는 요인은 무엇인가? 궁금증이 꼬리를 문다.

 

 

 

 현지인이 벌써 불탑에 오르고

 

 

 

 

  야생수박(독초식물이라는 가이드의 설명)